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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난해 한달살이 방문자 3만5천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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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난해 한달살이 방문자 3만5천여 명

청정 환경을 체험하기 위해 제주를 찾는 한달살이 방문자 비율이 0.4%인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이내 단기 체류 방문자는 933만여 명(93.9%)이 였으며 한 달 살기 방문자는 약 3만5천여 명(0.4%)으로 나타났다.

▲제주 한달살이 가족동반 선호지.ⓒ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와 통계청, SK텔레콤은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3개 기관과 협력해 민․관 데이터를 활용한 제주 한달살이 현황을 공동 분석했다. 통계청의 통계등록부와 SK텔레콤의 모바일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제주 한달살이 방문자의 특성을 조사했다.

두 기관의 정보를 결합한 결과 총 1천 6762천명(결합률 38%)이 도출됐고, 이들 중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간 제주를 찾은 방문자는 308만명으로 추계됐다. 이를 전체인구로 추정할 경우 같은 기간 동안 933만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핵심 키워드는 제주 한달살이로 ▷제주 한달살이 방문자의 특성 ▷한달살이 방문자가 선호하는 숙박지 위치 한달살이 방문자가 선호하는 방문지를 살펴봤다. 통계등록부의 인구·가구·소득 특성, 모바일 활동 특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연령대별 한달살이 규모는 20~30대 비중이 가장 컸으나 단기방문 대비 한달살이 비중은 60세 이상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52.4%) 가 많았으며 특히 60세 이상이 가족을 동반하는 경향이 높았다. 소득 구간별 한달살이 비중은 5천만원이하 0.9배, 9천만원 초과 1.13배로 나타나 고소득일수록 단기 방문에 비해 한달살이 경향이 높았다.

평소 레저 관련 모바일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 사용자의 한달살이 경향이 컸으며 미취학 아동이 있는 경우에는 교육콘텐츠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한달살이 방문자는 숙박지를 선택할 때 ‘바다’, ‘오름’, ‘숲길’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을 선호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북쪽 해변지역(김녕, 월정, 세화, 함덕, 곽지-한담, 협재 등)과 동쪽 중산간 지역(구좌, 성산, 남원)을 선택하는 경향이 컸다.

숙박지와 유사하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읍면 지역은 애월, 조천, 구좌, 한림, 안덕, 성산 등을 선택했으며 여름철에는 해변지역보다 북쪽 중산간 지역을 선호했다. 특히 미취학자녀를 동반한 사람은 목장, 농장, 레일바이크 등 체험형 관광이 용이한 지역 방문을 선호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가명 정보 데이터 결합을 통한 지역관광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제주 관광 정책, 마케팅 등 과학적 의사 결정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 동반 여행자 정보를 알 수 없었던 기존 빅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해 가족 동반 여행 데이터를 분석.도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통계청, SK텔레콤과 앞으로도 데이터 활성화를 통한 정책지원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며 "제주가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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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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