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봄 행락철을 대비하여 지난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여객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관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196만 5665명이며 그 중 봄철 이용객은 52만 1873명으로 27%를 차지했으며 속초해양경찰서는 올해도 이용객이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안전관리 기간에는 봄철 지역별 다중이용선박 사고 취약 요인을 분석하여 △낚시어선 주요영업구역, 안전취약개소 관리 강화 △출항 전·후 현장 점검을 통한 안전상태 확인 △주말 및 공휴일 비상대응체제 유지 등 맞춤형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어선위치발신 장치 미작동, 정원 초과 승선,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운항 등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사항에 대해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다중이용선박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중이용선박 관계자와 관광객분들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승선 정원이 699명인 관내 여객선 ‘해피아워호’에 직접 승선하여 선박 출입 시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침몰, 전복 시 승선원 구조 경로 등을 확인하는 등 선박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선체 구조 숙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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