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천마 재배시기를 맞아 천마농가에 27일부터 종균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원활한 종균 공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종균을 배양하기 시작, 올해 12만병의 종균을 5월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뽕나무버섯균인 천마 종균은 배양기간이 다른 버섯류보다도 길어 오염원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배양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무주군 천마종균배양센터는 지난 2019년 스마트한 환경을 도입하고 공기질을 개선해 오염율 저감을 통한 우량종균 생산에 노력해 왔다.
또한, 천마종균배양센터는 2011년 설립된 이래 종균을 2022년까지 100만 7천여병을 공급했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내 천마 재배농가에게 공급하여 경영비를 절감시키고자 운영해왔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급받은 종균은 보관상태에 따라 품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품질이 나빠지면 천마 생산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공급받은 즉시 사용하거나 저온저장고에 보관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종균을 생산 · 공급해 천마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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