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지하화 구간 일부 개통

경기 화성시는 동탄 신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지하화 구간이 24일 오전 5시 일부 개통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동탄 JCT에서 기흥동탄 IC까지 총 4.7㎞의 구간을 직선화 및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지상부에는 공원과 광역환승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화성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조감도. ⓒ화성시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동탄 1·2신도시를 연결하는 지하화 구간 중 서울 방향 1.2㎞ 구간이다.

부산 방향 하행선 구간은 올해 말, 상부 연결도로의 주간선 도로 2개소는 내년 6월, 나머지 보조 간선도로 4개소는 내년 12월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또 LH는 직선화 사업 완공 시기에 맞춰 동탄역, 상업시설 등과 연계해 자연, 문화, 레저가 복합된 광장 형식의 상부 공원 조성도 완료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의 개선이 아니라 동탄 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라며 “공사가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 도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