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학연구소 노상준(87) 소장이 22일 남원문화원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남원문화원장을 역임했던 노 소장은 “오랫동안 몸 담아온 남원문화원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더욱 발전하는 문화원이 되길 기대하는 맘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사를 담은 향토사료 전시관을 비롯 원사건립, 향토사료 수집 등 문화원이 해야 할 여러 가지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노 소장은 또 남원시 동충동 일원에 사비로 조성한 애향비 쌈지공원 부지를 남원문화원에 기증하기로 했다.
애향비 쌈지공원은 지역교육과 문화, 정치 등 투철한 애향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여덟 분의 발자취를 비에 새겨 지난 2021년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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