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가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디지털 새싹 캠프 ‘방학중 SW·AI교육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캠프’는 SW교육 전면 확대에 앞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지역 간 디지털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단위로 시행됐다.
순천대는 지난해 12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운영 대학으로 선정되어 전남과 충북․충남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무료로 캠프를 운영했으며, 이달 18일 열린 특별캠프를 포함하여 전체 65회의 활동에 26개교에서 총 815명이 참여했다.
순천대는 컴퓨터교육과와 일선 학교의 정보·컴퓨터 교사를 중심으로 교과목과 연계하여 캠프를 운영했으며, 대학 캠퍼스로 초청하는 집합형(25회),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형(30회), 도서벽지와 다문화 대상 특별형(10회)으로 나누어 ‘AI와 함께 그림 그리기’, ‘드론 날리기’ 등 실습과 체험 위주의 45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매회 15명 내외의 학생이 IT분야 전문 강사진과 함께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자기 주도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데이터과학․사물 인터넷․드론․지능 로봇․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의 디지털 환경을 체험했다.
컴퓨터교육과 소원호 교수는 “학생들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흥미를 느끼고,배움 속에서 생각하는 힘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캠프를 준비했다.”며, “캠프에 활용한 기자재를 참여 학교로 기부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인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순천대 컴퓨터교육과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전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AI고교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통하여 전남지역 고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총 40시간에 걸쳐 인공지능과 데이터과학에 대한 체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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