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역경제 살리기 핵심인 골목상권 가격경쟁력 향상과 물가 안정을 위해 조성 중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경암동 일원에 소재한 물류센터는 부지 1만1813㎡에 창고를 포함한 건물 2동 규모로 지난 2021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며 1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5월부터는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지난 2월 운영협약을 체결한 전북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 위탁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대형 창고와 냉동 및 냉장 시설까지 갖춘 물류센터는 공산품은 물론 냉장‧냉동․정육 및 1차 상품까지 1만6000여 품목을 소상공인들에게 원스톱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부족한 상품 구매를 위해 인근 대형물류센터나 타지역으로 구매를 하러 빠져나갔던 소상공인들이 이번 물류센터 운영으로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합원 확대 및 대량구매를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소상공인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골목상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 할 수 있는 지역 순환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석 지역경제활력과장은 “물류센터를 통한 절감된 물류비가 소비자에게 환원되고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해 물류센터의 건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건전한 센터 운영을 지원할 것이며 안심물가제 실행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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