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회복지원공간인 '첫마중' 내에 정신질환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체험공간인 '꿈꾸는 연습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꿈꾸는 연습장'은 정신질환자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이 조성돼 현장 중심의 취업 실무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재는 편의점 업무와 조리(외식/서빙) 업무, 행정사무 업무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편의점 업무 체험공간은 ㈜GS리테일의 지원을 받아 실제 편의점과 동일하게 구성됐으며, 현장감 있는 직업체험 공간을 통해 직업 이해도 향상 및 실무 중심의 취업 연습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꿈꾸는 연습장에 카페(바리스타)와 의류매장 체험공간도 추가할 예정으로, 정신질환자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개인별 적성을 발견하고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별 직업 체험과정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키로 했다.
또한 시는 취업 정보와 구직서비스 안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업무 협력을 통한 정신장애인 맞춤형 취업훈련과정 참여와 취업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직업체험공간 '꿈꾸는 연습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전주시 거주 정신질환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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