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드론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남원시와 국회 이용호 의원실은 17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3년도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 남원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대 1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4차 산업의 핵심산업 중 하나인 드론 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위해 전국 15개 지자체를 선정, 지역별 특성에 맞는 드론의 사업화·실용화·상용화를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이번 드론 실증도시 선정으로 이미 확정된 LX드론 활용센터, 2023 FAI 드론레이싱 세계대회 개최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드론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국회 이용호 의원과 최경식 남원시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남원이 드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남원시는 이번에 지원되는 국비로 △드론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드론 레저스포츠 디지털 장비 및 시스템 개발 △소방 대형드론 고도화 등 드론 운용 상용화 기술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이용호 의원은 “미래 먹거리 경쟁이 드론 산업에 집중되는 시기에 남원을 드론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미래 희망도시 남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경식 시장은 “비행의 위해 요소가 없는 남원시의 지리적 이점으로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드론‧UAM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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