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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송문학촌 토문재, '문학으로 가는 길' 수강생 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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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송문학촌 토문재, '문학으로 가는 길' 수강생 선착순 모집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는 다음달 5일 개강 예정인 '문학으로 가는 길' 창작 교실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송문학촌은 지난해 창작 레지던스 개방을 시작으로, 황지우 시인을 비롯한 96명의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에 몰입해왔다. 한반도의 땅끝이라는 상징성과 전통 한옥건물로 꾸며진 토문재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창작실 입주 경쟁률이 높다.

▲인송문학촌 토문재 야경.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는 군민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학으로 가는 길'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도교수를 맡은 촌장 박병두(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는 1964년 해남 황산 출생으로 고산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전태일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이동주문학상, 공무원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34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품집으로는 시산책집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시집 '해남 가는 길', 산문집 '흔들려도, 당신은 꽃', 장편소설 '인동초', '그림자 밟기', 시나리오 선집 '땅끝에서 바람을 만났다' 등 많은 작품을 집필했다.

1985년 KBS TV문학관에 극본 '행려자(行旅者)'가 뽑히면서 등단한 박 작가는 시, 소설, 수필, 시나리오, 문학평론 등 장르를 넘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20명 내외를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0월 26일까지(매주 수 오후 7시 30분~9시)까지 인송문학촌 토문재 정자와 토문재 북카페에서 진행한다.

강의는 제1강 '詩(시) 읽기의 즐거움', 제2강 '소설과 영화의 만남', 제3강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제4강 '문학이란 무엇인가?', 제5강 '자서전 쓰는 법' 강좌가 예정돼 있다. 토문재 입주작가들의 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1기 강좌를 마치면 수료증을 발부한다.

박 촌장은 "인문학은 지하수와 같다. 지하수는 지표로 보이지 않지만, 지하수가 없으면 수많은 생물의 생존이 위협받는다"라며 "인문학에 대한 투자도 지하수의 수맥을 관리하고, 개발하듯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문학 궁극의 목적은 자기성찰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수강자들에게 문학의 장르를 넘어, 기본 소양과 문학의 이해를 통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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