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14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35차 정기회의에서 2억1000만원 상당의 입장권 사전구매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여수, 광양시는 이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박람회 입장권 구입을 통해 여순광 지자체가 서로 상생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박람회 벤치마킹 등을 위해 3천매 가량을 사전 구매하였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여수시사회복지시설연합회에서는 2천매를 구매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배포하였고,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에서도 4천매 가량을 구매하며 여수 전역에 박람회 열기를 높이고 있다.
광양시 또한, 1억 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를 통해 이웃 지자체인 순천에서 열리는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두 지자체는 박람회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2023정원박람회 방문객 견인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 발굴하여 체계적인 관광수요 태세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다정한 이웃인 여수, 광양에서 2023정원박람회에 보내주신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만의 성공이 아닌 여수 광양과 더불어 남해안벨트의 허브이자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여수, 순천, 광양시장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 열린 제35차 정기회의에서는 그동안 심의 의결한 공동협력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2022년 여순광 행정협의회 재무 결산, 2023년 여순광 행정협의회 예산안 의결, 행정협의회 규약 변경, 신규 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신규 안건에 대해서는 △통합 환경관리 사업장 비산먼지 관리권 지방이양 건의는 원안 가결하고△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자율주행버스 시범지구 지정은 실무부서 간 더욱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 △광양만권 수소 공급 공용 인프라 구축 △광양항 ~ 율촌산단 연결도로 건설△전남 국립 의과대학 유치 △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배치 등 15개 연계·공동협력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광양만권 현안 사항에 대해 지속 협력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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