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국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이 1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책브리핑을 통해 “창원시로부터 수탁·운영 중인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공유형 자전거로 전면 전환해 운영방식을 혁신하고 24인치 누비자를 추가로 투입해 청소년과 여성의 이용 불편을 줄이겠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퍼스널 모빌리티의 등장과 민간 공유형 개인이동장치 사업자의 사업확장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 같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레포츠파크는 누비자의 이용율을 높이고 시민 보행권 위협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유형 자전거’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레포츠파크는 지난해부터 공유형 누비자 1200대를 투입했고 올해에도 2500대를 추가로 투입해 올 연말까지 100% 공유형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소년과 여성에게 호응이 좋았던 24인치 누비자 500대를 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더불어 공유형 자전거를 대여·반납하는데 사용되는 통신장치인 비콘도 태양열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다.
이밖에도 레포츠파크는 고장난 자전거들을 수리해 관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기증하는 ‘사랑의 리폼자전거’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이호국 이사장은 “누비자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창원 실현에 동참하고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서 ESG경영 실천을 달성하겠다”며 “수년간의 운영 노하우와 자체개발 인력을 통해 창원시만의 특색있는 공유형 누비자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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