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최근 전국에서 봄철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산림인접지에 미니소화기함을 설치하고 전통시장에도 민관 협력 전략시스템을 구축해 대형화재에 대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소방본부는 우선 마산어시장에 민관협력 전략시스템을 구축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에 어시장 내에 설치한 IOT감지기를 연계해 넘버링(구역별・점포별 고유번호를 부여한 진출입로 표시도) 지도와 연소방지설비 계통도를 작성해 보다 빠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실용적 현장대응을 위해 시장출동로 확보 훈련을 수시로 추진하며 관계인 중심 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교육・훈련과 자율소방대를 발족해 인명과 경제적 손실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창원소방본부는 더 나아가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성산구 상남상업지구 내 4층 이상 대상물 162개소를 대상으로 특수차량과 공기안전매트를 활용해 맞춤형 인명구조대책도 마련한다.
특히 화재 발생 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인 주택에 대한 안전대책을 위해 창원시 1만 4948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해 시민안전망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선제적 예방과 훈련을 통한 현장중심의 총력 대응으로 안전한 창원특례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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