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1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축제 연계 농촌상품개발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10월에 열리는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및 국제 드론스포츠 엑스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농촌관광 체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외국인 참여가 많은 유명 지역축제 및 행사 등과 연계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 농촌관광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비 2500만원과 자체 예산 농촌 관광프로그램 7000만원을 투입, 오는 10월에 열리는 FAI 월드 드론대회 및 엑스포 기간 중 방문한 외국인 선수단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숙박·체험비를 일부 지원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남원시만의 다양한 농촌관광 및 문화, 지리산 자연경관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들에게 K-컬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특색있는 농촌체험관광 및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외국인 관광객 뿐 아니라 국내 관광객까지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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