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의회는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립호국원 전남 장흥군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7명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군 의회는 "전국 8개 도 단위 광역지자체 중 전라남도만 국립호국원이 없는 유일한 곳"이라며 "광주·전남 지역 내 연고를 둔 보훈대상자가 타지가 아닌 고향 지역에 안장될 수 있도록 전남 장흥군에 국립호국원을 설치히야 한다"고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백광철 의원은 “장흥군은 전남 도내 어느 곳에서나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국가유공자 유가족이 느끼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 시킬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에 연고를 둔 유공자 1만 7400여 명(54%)을 안장하고 있는 임실호국원의 경우에도 2024년 만장이 예상돼 신규 호국원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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