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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경전선 실시설계 앞서 최적의 도심 우회 방안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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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경전선 실시설계 앞서 최적의 도심 우회 방안 찾을 것"

국토부, 원희룡 장관 순천방문 후속 조치 일환 시민간담회

전남 순천시와 국토교통부는 10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경전선 철도 건설사업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순천을 방문해 '최적의 경전선 도심 우회 방안을 찾겠다'는 답변 후속 조치로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열렸다.

▲10일 열린 경전선 철도 건설사업 시민 간담회에서 오송천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노관규 시장은 인사말에서 "순천에 철도가 놓인 게 100여 년 전인데 지금의 순천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이 커졌다"며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 지혜롭게 의견을 내고 답변을 들어 최종 정책이 결정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이 경전선 철도 건설사업의 추진 경과 및 국토교통부 장관 방문 이후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를 설명했고 경전선 우회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과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경전선 도심 우회를 위한 순천시와 국토교통부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경전선 기본계획 수립 당시 순천시 도심 통과 노선 계획 수립에 대한 이유'와 '앞으로 노선 결정에 대한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질의하며 최적의 우회 방안 모색을 위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국토교통부는 14일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이날 건의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듬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시 순천에 최적인 경전선 우회 방안을 마련하여 경전선 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고시문에는 주요 경유지, 정거장의 위치에 대해서만 고시되어 있으나 노선에 대해서는 설계과정에서 검토하여 메꿔 나갈 예정이며 경전선 우회 시 기존 노선에 대한 활용계획은 향후 순천시와 협의해 나가야 할 사항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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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민

광주전남취재본부 남정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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