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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15분 도시 실현 본격화... '사람 중심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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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15분 도시 실현 본격화... '사람 중심 도시로'

민선 8기 오영훈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구상이 본격 추진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제주도

'15분 도시 제주' 사업은 속도와 성장을 중시하는 ‘시설 중심 도시’에서 사회적 연결이 가능한 ‘사람 중심 도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제주도는 9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2월 제주형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발주한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및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방향과 과업 수행계획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관계 부서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다.

보고회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15분 도시 제주플랜 워킹그룹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보고회에 앞서 “15분 도시는 지역 불균형, 인구 과소·과밀 등의 현안을 해결하고 주거와 일자리, 복지, 보육, 문화 등 도민 삶과 직결된 전 분야에서 대전환을 일으킬 혁신정책”이라며 “더 살기 좋은 제주, 더 머물고 싶은 제주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도민 생활 편의를 높이려는 도정의 의지가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효과가 과학적으로 분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7월 15일 C40(도시 기후 리더십 그룹, Cities Climate Leadership Group)은 세계 대도시(뉴욕, 파리, 서울 등)들의 기후변화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15분 도시 의제를 채택했다.

이후 세계 대도시들은 모든 시민이 집에서 도보 또는 자전거를 활용해 가까운 거리에서 대부분의 필요 기능을 충족할 수 있는 15분 도시의 개념을 정립했다.

제주도는 모든 지역주민이 15분 내로 필수 기능(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제주형 15분 도시 조성’ 사업을 민선 8기 제주도정의 7대 도정 목표인 지역 균형성장 실현 계획에 포함했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에 ▷15분 도시 제주 개념 및 비전 ▷15분 도시 제주 생활권 설계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제주형 15분 도시 가이드라인 제시 ▷15분 도시 제주 추진·관리 방안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기본계획을 수립해 ▷4개 지역 시범지구 설정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기본계획 ▷시범지구 실행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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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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