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학 협력을 통해 2025년 말까지 660여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오는 14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도체 분야 인력공급 안정화를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 12월까지 3년 간 660여명의 실무형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도내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들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과정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실습 설비를 공유하고 참여기업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공모는 대학을 주축으로 직업계고등학교와 기업으로 구성된 학-학-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할 대학과 직업계고는 반도체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며 반도체 실습 교육이 가능해야 한다.
공모 선정결과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대학에는 올해부터 3년간 1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도내 많은 우수한 대학들이 반도체 인력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한다”며 “도는 반도체 산업에 근간인 우수한 실무형 인력이 지속가능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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