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시)이 이재명 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 대표를 검찰에 넘겨주면 검찰 독재를 입정하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부결 입장을 전했다.
신영대 의원은 최근 전북지역의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는 현재 지지율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당내에서도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며 “검찰의 무리한 영장 청구에 대해 당이 똘똘 뭉쳐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대표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를 검찰에게 넘겨준다면 민주당이 검찰 독재정권을 인정하는 꼴”이라며 “어떤 국민께서도 이해 못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재명 대표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진행자에 물음에 “당내에서 이 대표 지도력에 비판적 시각 있을 수 있지만 이 문제는 당내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당내 불만을 검찰 손을 빌려 해결하려는 일부 의원들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당 경선기획단 위원으로서 중립을 지켜야 했기 때문에 어느 캠프에도 참여하지 못했던 것을 두고 비명이라고 낙인이 찍힌 상태”라며 “지난해 6월에도 당 윤리위원이 아닌 저를 두고 최강욱 의원 징계에 참여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져 가족을 공격하는 등 곤혹을 치른 적이 있었는데 매번 같은 일이 반복되니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성 지지자들의 화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진위 확인 없이 무작정 특정 의원이 무효표 또는 가표를 던졌다고 명단을 유포하는 일은 당내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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