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지역농협과 농협중앙회를 두루 거친 조원익 후보가 출마해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조원익 후보(65)는 기호 4번을 배정 받고 조합원 이익 우선, 농산물 제값 받기, 원로조합원 특별우대,미래·청년농 육성, 튼실한 경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후보는 “순천농협은 시단위로 완전통합을 이룬 조합원수 1만 8000여명의 전국 최대규모의 농협으로 진정한 협동조합의 힘은 조합원의 협동에 의해서 나오는데, 순천농협은 외형적 규모는 커졌는데 조합원의 협동은 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대규모 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가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으며, 조합원이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순천농협은 규모에 걸맞게 제도와 시스템을 고쳐 규모의 경제효과를 발휘하고, 그 효과가 조합원에게 실익으로 돌아가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정통 협동조합운동가이고 농협경영의 최고 전문가로서 이 일의 적임자라고 생각돼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조 후보는 순천시 서면출신으로 농협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고급금융과정 이수,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석사 졸업, 순천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 수료했으며, 36년간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에서 근무하고 순천농협 상임이사로 4년간 근무한 전형적인 40년간의 지역농협과 농협중앙회를 두루 거친 정통 농협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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