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기업체 근무환경개선 사업' 참여 업체 모집

경기 시흥시는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기업체 근무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체 근무환경개선 사업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여성근로자의 이직을 줄이고 경제활동 참여 촉진 및 고용유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지난해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체는 ㈜삼광테크, ㈜화인데코로, 두 기업은 각각 760만 원의 여성전용화장실 및 휴게실 개·보수비용을 지원받고 새일지원본부를 통해 여성근로자를 꾸준히 채용 중이다.

시는 참여 기업체의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반영해 올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총 5개 기업체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다음 달 24일까지 방문, 팩스, 메일 등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체는 견적의 80% 내(500만 원 한도)로 여성전용시설(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 개·보수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새일지원본부와 여성근로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노력하는 데 약속함으로써 향후 여성근로자 채용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김정신 시 일자리총괄과 여성새일팀장은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열악한 기업체를 우선 발굴하고, 시흥스마트허브 내 특성(사업 참여를 준비할 수 있는 인력 부족 등)을 고려해 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최대한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