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2025년 준공 예정인 (가칭)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과 관련해 3차례 주민설명회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미사1동, 17일 미사2동, 24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 용역 중간보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건의사항 16건을 접수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어린이회관 건립 기본구상과 건축 기획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제안들은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건축 기획안에 반영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주요 건의사항은 △충분한 주차공간 및 놀이체험 공간 △지상 1층 유모차 및 자전거 보관함 등 편의시설 확보 △친환경 소재 놀이터 조성 △다목적강당(공연장 설치) △키즈룸(파티룸) △친환경 건축소재 사용 △지하주차장 내 대형버스 주차면 조성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체험프로그램 구성 등이다.
세 차례 진행된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이현재 시장은 담당부서인 여성보육과에 시민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지시하고, 타 시·군의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해 최고의 어린이회관을 건립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아동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무장애 건축물을 건립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문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유모차와 자전거 보관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약 212억 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3360㎡ 규모로 건립될 하남시 어린이회관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풍산동 498번지에 조성된다.
주요시설로는 △지하 1~2층 주차장 △1층 안내데스크·공공형 키즈카페·전시실·수유실 △2층 놀이체험실(만 3~5세) △3층 놀이체험실(만 6~10세) △4층 운영사무실·프로그램실 △5층 다목적 강당·대기실·준비실 △옥상층 옥상정원(어린이 풋살장, 휴식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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