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회 최미희 의원(왕조1동, 진보당)은 24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순천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최 의원에 따르면 사회복지 영역은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자 전공하게 됐다.
뇌병변 중증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시의원이 되기까지 최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것도 사회복지와 깊은 연관이 있다.
최 의원은 순천장애인부모회 초대회장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초대 상임대표를 역임하는 등 장애인 운동을 하면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예산확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방과후 활동 교육비 지급과 적정한 특수학교 학급당 학생수, 특수교육 담당 교사와 전문인력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활동이 발판이 되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 아동, 청년, 여성,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받는 서민들이 사회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제도마련을 위해 시의원이 되었다.
최 의원은 이날 수여식에서 “사회복지 석사 과정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과정이다. 순천시의 사회복지 시스템을 촘촘하게 만들어 사회적 약자들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순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사회복지 대변인에서 사회복지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더 매진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그동안 순천시 장애인 차별 및 인권 보장을 위한 조례제정,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시정질문, 교통약자 콜택시 추가 확충, 친환경무상급식 환경조성,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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