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농업 1번지' 전북에서 사회적 농장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행사가 열렸다.
전북도와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24일 익산시 우리들의 정원(사회적 농장)에서 올해 첫 전라북도 사회적 농업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3년 연속 전국 최다 사회적 농업 선정 성과를 기념해 개최된 이번 네트워크에는 22개 사회적 농장 (개별농장 18, 공동체단위 사회적농장 1, 지역서비스 공동체 3)과 시군 공무원, 예비 사회적 농장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적 농업이란 농업인들이 장애인과 노인, 아동, 미혼여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와 농업생산활동을 겸한 돌봄과 교육, 고용효과를 거양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지역사회 서비스 분야까지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식품부 사회적 농업의 추진방향과 거점농장의 역할,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들의 애로 사항 청취 등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거점농장) 이효진 상임이사는 “사회적 농업 선도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북지역을 사회적 농업 정책을 발굴하고 먼저 실천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어 충남 홍성군의 젊은 협업농장 정민철 이사는 ‘농업과 농촌마을에서 사회적 농업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회적 농업에 대한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전북도가 사회적 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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