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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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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방안 제안

새로운 대입제도 개편 원칙과 3가지 개편안 제시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2028학년도 대입제도’의 개편 방안을 내놨다.

23일 도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고교학점제에 따른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통해 제안된 대입제도 개편 방안은 △학생부 종합전형 △학생부 교과전형 △수능 위주 전형의 개선 방안은 물론, ‘전형 시기의 조정안’도 포함됐다.

▲경기도교육연구원 전경. ⓒ경기도교육연구원

이를 위해 도교육연구원은 지난해 8월 전국의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의 교원들과 전국의 4년제 대학교의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새로운 대입제도가 교육적 적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의 결과를 대학입시에 충실하게 반영 △대학입시의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 △학생·학부모·교원의 대학입시 부담을 완화 등 3가지 대입제도 개편 원칙을 제안했다.

또 해당 원칙에 따라 새로운 대입제도 3가지 개편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도교육연구원이 제시하는 첫번째 방안은 ‘수시와 정시의 통합’이다.

이는 대입 모집시기에서 수시와 정시의 구분을 없애는 동시에 수능 결과 발표 후 한꺼번에 모집하는 방안으로, 전형자료는 학생부와 수능을 기본적인 자료로 함께 활용(학생부 반영률 40% 이상, 구체적인 반영 방법과 비율은 대학 자율)하는 것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성취평가로 하고, 공통과목은 9단계, 선택과목은 5단계로 산출한다.

고교 교과목 편성표와 추가 통계치를 대학에 제공해 대학이 활용하게 하고, 수능 시험 결과는 모든 과목에 대해 5단계로 절대평가를 실시한다.

도교육연구원은 이를 통해 3학년 2학기 교육의 파행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번째 방안은 ‘수시와 정시 이원화(수시 단순화)’다.

이는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전형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제시한 ‘2028학년도 대입 제도, 유형별 개편안'. ⓒ경기도교육연구원

수시와 정시 모두 학생부와 수능을 공통 전형요소로 활용하되 요소별 반영비율은 일정한 범위 안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며, 학생부 위주 전형은 학생부 60~100%와 수능 0~40%를 반영하고, 수능 위주 전형은 수능 60~100%와 학생부 0~40%를 반영한다.

또 학생부는 전과목 성취평가제로 운영하고, 과목별 세특 기재사항을 표준화해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방안은 현행 수시와 정시 모집 체제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개편하는 ‘현 체제 내에서 고교학점제 요소 도입’이다.

이 경우 학생부 성적은 공통과목은 9단계, 선택과목은 5단계로 평정한다.

수능은 Ⅰ(공통과목)과 Ⅱ(선택과목)로 나누고, 수능 점수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모두 원점수를 활용한다.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은 학생부를 주 전형요소로 하고 수능Ⅰ을 활용할 수 있으며, 학생부 교과전형은 성적을 주로 활용하고 종합전형은 정성적 요소를 함께 활용한다.

이와 함께 수능 전형은 수능Ⅰ과 Ⅱ를 활용하고, 학생부 공통과목을 참고한다.

다만, 각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특히 수능Ⅰ은 2학년 말과 3학년 2학기에 응시할 수 있게 하되, 2회차 응시자에게 불이익을 제도화함으로서 재응시에 따른 실익을 반감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수 책임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의 연계에 따른 주요 쟁점들에 대한 분석 및 기존에 제안된 대입제도 개편안들을 검토, 고교학점제와 조화를 이루는 대입제도로의 개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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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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