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시민 의견 경청...건의 사항 360건 청취해 시정 반영
경기 광명시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18개 동에서 2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23년 동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가 모두 마무리 됐다고 20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18개 동을 돌며 민생경제 강화, 탄소중립 실천, 정원도시 실현, 신·구도시 간 균형발전, 지역공동체 회복 등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2023년 광명시 주요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시민들의 모든 건의 사항에 대해 답했다.
올해 시민들은 도로보수, 교통신호 변경 등 생활 주변의 불편 사항 개선을 요구하고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과 같은 광명시 미래 100년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안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 현황 및 개발로 인한 불편 사항과 어르신 복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전, 환경, 교통, 문화, 복지, 교육 등 총 360건의 제안과 건의가 있었다.
광명동 권역 등 뉴타운 및 공공재개발 지역주민들은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과정에 대한 질의가 많았고 학온동·일직동 주민들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개발 사업에, 하안동·소하동 주민들은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주변 교통 개발 상황에 질문과 제안이 많았다.
박승원 시장은 바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 동행한 관련 부서장에게 빠르게 조치할 것을 직접 지시하는 한편, 재개발·재건축 관련해서는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은 사업설명회를 열어 시민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시는 18개 동에서 수렴된 건의 사항에 대해 각 부서의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해 제안자에게 검토 결과를 알림톡·SMS·우편 등으로 안내하는 한편, 3월 중 ‘건의 사항 처리방안 보고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 광명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15일 일정 돌입
경기 광명시의회가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광명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및 일반안 39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업무계획 및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를 보고 받는다.
다음달 3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이 심사된다.
광명시에서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345억 원이 증가된 1조 880억 원이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6일에는 부의안건에 대한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의회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은 시의회 홈페이지에서 광명씨네TV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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