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통합관제센터가 CCTV 모니터링을 통해 극단적 선택 여성을 발견, 구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통영시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48분께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바다 해수면에서 높이 14m인 충무교 난간을 올라가는 한 여성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를 모니터링 중인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곧 바로 경찰에 알려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구조 결과 이 여성은 취업난으로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통합관제센터가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한 것은 처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에는 학업 성적을 비관한 학생이 해수면에서 높이 20m인 통영대교 난간을 올라가는 모습을 포착하는 등 지난해 한 해 동안 모두 7명의 극단적 선택 기도자들을 구조한 바 있다.
구태헌 시민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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