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체계적이고 최적화된 공동이용 제조시설을 구축해 지역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나아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16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공동생산 체계를 갖춘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생산설비 신규설치와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농업인이 직접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농산물 가공식품을 개발 및 생산해, 공공 급식과 로컬푸드에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농엄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예산을 투입, 레토르트 살균기, 자동파우치기, 초저온 미분쇄기, 입자선별기, 스틱포장기 등 농업인 공동이용 가공 장비를 추가 설치해 시범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식품위생 안전 강화 및 효율적 동선을 위해 가공사업장의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월경에는 내부시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잼류, 제과제빵류, 쌀조청 등 37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가공제품의 판로확보 및 판매강화로 농산물 가공의 부가가치를 농가에 환원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체계적이고 최적화된 농업인 공동이용 제조시설을 구축해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 품목을 다양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용하는 농가의 편리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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