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장관이 16일 순천을 방문하여 지역 최대 현안인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전남 순천시 오천동 남정건널목 방문하여 노관규 시장으로부터 경전선 구간 도심 통과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경전선 도심 통과에 대해 순천시민의 의견을 잘 듣고 오라고 하셨다”고 밝히며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반대에 대해 노관규 순천시장으로부터 새 정부 출범 때부터 얘기를 들어와 전면적인 검토를 하게 되었다. 순천 도심은 우회하되 다른 지자체와 연관된 사업이라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방법을 찾겠다. 순천시민의 염원대로 도심을 우회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 사업 예산이 다 잡혀 있는데 우회를 하게 되면 최소 1천억 원 넘는 돈이 더 들어가게 된다면서 추가예산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 지겠다. 돌아가서 대통령님께 보고를 잘 드리겠다”고 말해 그동안 순천시민의 체증처럼 남아 있던 경전선 문제에 대답을 내놨다.
한편, 노 시장은 취임초부터 경전선 도심 통과는 도시 발전을 저해한다며 기본계획안 변경을 강력히 주장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의 순천 방문을 꾸준히 요청해 왔으며, 순천시민들은 결집된 행동으로 경전선 우회를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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