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교육관련 경력자를 대상으로 전북도가 '인권교육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전북도는 16일 도민과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 인권교육가 양성과정'신규교육생을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인권에 관심이 있는 도민 중 인권교육 및 인권교육 연구경력이 2년 이상이거나, 사회복지시설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도민이다.
또한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인권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국가인권위 위촉 강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거나 공무원이나 교사 경력이 5년 이상인 경우, 도내 대학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중 인권교육과 인권교육 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첫 단계인 기초과정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의 이해부터 각론까지 3월 28일부터 주 2회(화,목) 총 52시간 진행된다.
기초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사례·실무중심의 교육프로그램 구성과 강의 시연 및 전문가 피드백 등 현장 활동가를 준비할 수 있는 심화과정은 5월부터 진행된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도 인권담당관실(280-3154)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생 선발은 인권에 대한 이해도, 인권활동 경력, 활동분야 등을 고려해 서류심사를 거쳐 3월 중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정호윤 전라북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교육은 현장 활동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교육가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뒀고, 보다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 기준을 다양화했다”며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권교육가를 활용해 '신뢰와 존중으로 포용하는 인권도시 전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