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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 '근거기반마술' 번역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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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 '근거기반마술' 번역본 발간

□말의 뇌·행동 이해 통한 말 조련 기술 소개 '말복지' 활용 기대

한국마사회가 말의 사고(思考)와 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말을 조련하는 기술을 다룬 '근거기반마술(Evidence-Based Horsemanship)' 번역본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근거기반마술' 번역본 발간. ⓒ한국마사회

말 조련사 마틴 블랙과 뇌 신경학자 스티븐 피터스가 공동 집필한 '근거기반마술'은 두 저자가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현장 관찰자료와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서적이다.

두 저자는 말의 뇌를 인간의 뇌와 대조해 말과 사람의 사고의 차이점을 밝혔다. 말의 특성을 잘 이해하게 되면, 말과 수월하게 소통·교감할 수 있고 훈련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예를 들면, 말은 전두엽이 발달돼 있지 않아 사람처럼 추리력을 갖고 있지도 않고 미래를 걱정하지도 않는다. 대신 기억력이 뛰어나 좋지 않은 기억을 오래 간직하며, 운동능력(소뇌)이 발달돼 반복된 경험을 통해 반사적으로 행동한다.

책에서는 이 같은 특징을 이용해 반복적인 행동훈련으로 말의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두 저자의 집필 의도처럼 사람의 특성을 말에게 그대로 적용하려는 인간 중심적인 방식을 벗어나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말을 이해한다면, 말과 사람과의 안전한 공생은 물론 말 복지 향상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근거기반마술'은 총 7장으로 △신경섬유와 수초형성과 발달 △말 뇌의 특징 △감각 △공포 반응 △학습 △악벽 △의인화로 구성돼 있다.

책자는 비매품으로 온라인에서 열람 가능하며 말혈통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검색 포털에서 말혈통홈페이지 검색 및 접속 후 자료실>E-Book(이 북)으로 들어가면 ‘근거기반마술’ 번역본을 열람할 수 있다.

□마사회 초대 노동이사에 김영락…의사결정 과정 참여

한국마사회가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노동이사)로 김영락 차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김영락 초대 노동이사. ⓒ한국마사회

마사회 최초로 도입한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멤버로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8월부터 공공부문에서 시행됐다.

기획재정부는 마사회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김영락 차장을 노동이사로 임명·통지했다.

김 이사의 임기는 이달 10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며, 2년 간 경영진의 일원으로 근로자들의 의견을 대변해 노사상생에 앞장서게 된다.

2005년 마사회에 입사한 김 이사는 서울시설팀, 장외시설팀, 영천사업단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 3년간 마사회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같은 경험을 통해 꾸준히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초대 노동이사로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노동이사는 “18년간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노동조합 사무국장으로서 근로자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토대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노사협력의 가교로서 초대 노동이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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