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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 공동주택 150세대 라돈 무료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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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 공동주택 150세대 라돈 무료검사 실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주택 50개 단지 150세대를 선정해 '라돈' 무료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발암물질 '라돈'에 대한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것으로, 측정 의무가 없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 검사 대상 50개 단지는 시·군을 통해 사전에 선정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는 측정 세대 거실 등에 라돈 검출 소자를 90일 이상 부착한 뒤 회수, 라돈분석기를 이용해 라돈 농도를 산출하는 '장기 측정법'으로 진행한다.

이는 기존 단기연속측정방법의 48시간 밀폐방식과 달리 실제 생활환경에서 주민 불편 없이 측정이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지난해 52단지 145세대를 대상으로 한 라돈 측정 결과, 평균 농도는 53.0Bq/㎥인 가운데 전체 2.8%인 4세대에서 신축 공동주택 라돈 권고기준(148Bq/㎥)을 초과한 156.2~181.4Bq/㎥로 나왔다.

같은해 평균 농도는 전년도 116세대를 대상으로 이틀간 밀폐조건에서 단기연속측정법으로 측정했던 라돈 평균 농도 80.9 Bq/㎥보다는 낮은 수치다.

현행 실내공기질 관리법은 2018년 1월 1일 이후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에 대해 시공자가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그 이전은 법적 측정 의무와 별도 권고기준이 없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주기적인 환기가 라돈에 대한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만큼 ‘공동주택 라돈 등 실내 환경 관리’ 홍보지를 측정 세대와 각 시·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배포했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도민들에게 쾌적한 실내공기는 반드시 보장돼야 할 기본 권리”라며 “공동주택에 대한 라돈 불안감을 해소하고 도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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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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