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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배후단지에 첫 입주기업 들어온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매입한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단지에 첫 입주기업이 들어온다.

8일 공사는 ㈜CIS케미칼과 첫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해당기업이 51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풍항만배후단지는 공사가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입지조건, 공급시기, 경제성, 장래확장성 등을 고려해 광양항 인근 세풍산업단지(총 33.3만 ㎡)를 매입한 곳이다.

공사가 매입한 세풍산단부지는 지난해 12월 제4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어 1종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됐다.

이번에 입주하는 ㈜CIS케미칼은 1만 평 부지에 공장을 축조하고 고순도 알루미나 등 이차전지 첨가제와 이차전지 양극재제조 전구체 핵심소재인 니켈, 코발트, 리튬을 양산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여수·광양항을 통한 물류비 절감 덕분에 성공적으로 입주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향후 우량 제조·물류기업의 광양만권 투자유치를 지속 추진해 대·내외 여건악화에도 굳건한 항만물동량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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