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동 발굴에 나섰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동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관내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수급자·차상위·한부모 등의 저소득층 아동 및 보호자의 사고, 가출, 질환 등의 사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구다.
군은 결식아동을 발굴해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1일 1식 8000원 상당의 도시락 또는 부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사 기간 외에도 어려운 환경속의 결식 우려 아동을 발견하면 언제든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읍·면사무소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온라인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본인 이외에 가족, 이웃주민, 사회복지사, 마을이장 등 주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결식아동에게 지원하는 끼니는 급식업체에서 영양사의 자문을 받아 급식 메뉴를 정하고 안전하게 조리하여 당일에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동들의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 우려 아동이 있으면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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