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유족수당을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강화에 나섰다.
31일 곡성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해 각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보훈수당은 지역 내 주소를 둔 국가 보훈대상자와 그 유족, 참전유공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기 위해 지급하는 수당이다.
지난해까지는 보훈명예수당은 5만 원, 참전명예수당은 8만 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각각 5만 원과 2만 원을 인상해 10만 원을 지급한다.
또 ‘곡성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해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매월 5만 원의 유족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2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군은 지난 2020년 6월 보훈회관을 건립해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복지 증진과 보훈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훈단체에 대한 사업비와 운영비를 증액해 지원할 방침이다.
본지의 취재에 곡성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분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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