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취항식…CNC Line, 45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4척 순환 투입
평택항과 중국 다롄·텐진, 홍콩, 마닐라 등을 기항하는 컨테이너 화물 신규항로(BMX항로)가 열렸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 30일 오전 평택항 제4부두(PCTC)에서 'BMX항로'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취항식에는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한진평택컨테이너㈜ 대표이사, CMA-CGM 부사장 및 CNC HO 부사장, CNC Korea 대표 등 부두 운영사·선사의 주요 관계자, 화주 등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평택항에 개설된 BMX항로는 CNC Line이 평택항을 출항해 다롄, 텐진, 칭다오, 산터우, 홍콩, 셔코우, 난샤, 마닐라, 디바오를 기항하는 주 1항차의 정기 항로다.
‘CMA-CGM SYDENY’호 등 45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4척을 순환 투입해 운항하며, 이는 평택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중 규모가 가장 큰 선박이다.
이번 항로 개설로 평택항은 연간 3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가 예상돼 하역 및 육상운송 등 관련 업계의 매출 향상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향상 등 평택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운항 선사인 CNC Line은 세계 굴지의 선사인 CMA-CGM의 아시아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자회사다. CMA-CGM 컨테이너 선박회사는 전 세계에 14개 자회사를 두고 257개 항로(160개국, 420개 무역항)를 운항하며 종사자 수는 11만명에 달하는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국적 선사이다.
□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지난해 환경부의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선정된 '창내습지 생태축'의 복원이 본격화된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 30일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단절되고 훼손된 안성천의 생태계 복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환경국장, 지역구 의원, 관련 전문가와 대학교수,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비 70%를 지원받아 총 60억원이 투입되는 생태축 복원사업은 각종 환경훼손에 노출된 기반 환경을 정비해 법정 보호종 등 다양한 생물종들의 안정적인 서식처를 조성하고 훼손된 식생 군락은 복원하는 등 수생태계 회복을 위한 사업이다.
28만㎡ 규모의 복원 대상지는 맞춤형 생물서식공간으로 구분해 핵심지역(습지생태구역)과 완충지역(육지생태구역, 초지생태구역), 협력지역(생태탐방 구역, 모니터링 구역)으로 분류해 조성한다.
복원이 완료되면 습지, 생태둠벙, 물새쉼터, 초지원, 야생초화원, 탐방로, 생태학습장, 전망대 등 복합적인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해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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