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식] 이권재 시장, 김학용 의원 만나 교통 현안 해결 방안 논의

□ 국지도 23호선 안성시 대덕면~용인시 남사읍 구간 차로 증설 논의

경기 오산시는 이권재 시장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회의원(안성)과 간담회를 갖고 관내 교통 현안 해결 방안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인근 지자체 단체장과 교통 문제를 협의하는 등 현안 사업을 챙기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김학용 국회의원을 만나 오산 지역의 교통 현안 해결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오산시

해당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김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도로건설과장도 참석했으며, 오산·안성 두 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책지원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이 시장은 병목현상이 우려되는 ‘국지도 23호선 안성시 대덕면~용인시 남사읍’ 미확장 구간이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증설될 수 있도록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사업(2026~2030)’에 반영되게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기 남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남사진위 IC 서울방향 개설’ 및 오산IC를 경유하는 광역급행버스의 고현동 일원 정류장 신설 등도 함께 건의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는 수도권과 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나 동탄, 고덕 등 주변도시 및 인근 산업단지가 확장되며 시를 경유하는 차량의 증가로 교통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경기 남부 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 해결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산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양 도시가 공동 대응해 빠르고 적극적으로 현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오산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70억 원 규모 특례보증 지원

경기 오산시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날  이권재 시장, 정민화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특례보증 출연금 7억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오산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 전달식 ⓒ오산시

특례보증사업은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의 10배수를 보증해 주는 제도다.

이에 시는 70억 원 보증 규모 내에서 특례보증 추천이 가능해지면서 기업인들의 자금조달 위기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개시 2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이 시장은 “물가상승 및 고금리 등 경제위기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이 특례보증 사업으로 자금부담을 덜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