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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귀성객 혼잡 해소 위해 제주공항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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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귀성객 혼잡 해소 위해 제주공항 투입

폭설로 발이 묶인 제주공항 혼잡 해소를 위해 제주자치경찰 인력이 긴급 투입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이 25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제주공항에 투입됐다.ⓒ제주자치경찰단단

대설 특보가 내려진 제주지역은 24일 제주를 오갈 예정이던 국내선 항공기 476편이 모두 결항됐다. 제주를 오가는 뱃길도 모두 막혀 4만 3000여명이 발이 묶였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5일 전날 항공기 전편 결항으로 인한 제주공항 혼잡 해소를 위해 총 10개조 31명을 긴급 투입해 특별 비상근무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결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이른 아침부터 대기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인해 공항 인근 도로는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자치경찰단은 공항사무소에 현장상황실(CP)을 마련해 교통상황 및 출도객 현황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 교통관리반(6개조 22명)은 공항 오거리 신호체계를 수신호로 전환하고, 공항 진입차량에 대해선 1층 도착장 분산과 버스승차장으로 유도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하고 있다.

질서유지반(4개조 9명)이 투입된 3층 대합실 내부에는 통행로 확보와 항공권을 구하려는 시민들의 대기줄 안내, 내부 소란 방지 등 순찰을 강화했다.

한편, 한국항공공사는 24일 결항된 476편을 비롯한 총 536편을 편성해 귀성객 수송에 나섰다.

또한 항공기 운항 시간을 오후 11시 25분까지 2시간 늘리고, 김포공항 이착륙 허가 시간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해 전날 결항된 승객들을 모두 실어 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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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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