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농업인 농기계 구입비 최대 1500만 원 지원

경기 시흥시는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과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1500만원의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관내 주소 및 농지를 두고 영농을 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는 영농 재배면적 1000㎡ 이상 농가다.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지원 금액은 농가당 농기계 구입비의 40%로 지원 한도는 1000만 원(5000만 원 미만)에서 최대 1500만 원(5000만 원 이상)까지다. 자재 값 인상 등으로 인한 농기계 금액 상승으로, 지난해 대비 지원 한도를 상향 조정해 대형농기계의 구입 부담을 경감했다.

공급기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정부지원 농업기계목록집’에 수록된 농업기계로, 농업인이 영농에 필요한 기종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내달 10일까지며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사항 및 신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농기계를 대상으로 영농 규모와 여러 제반 사항을 검토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덕환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력난을 위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이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해소 및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농업인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