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5일 서구에 따르면 올해 2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60개 사업단, 5579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직무소양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
사업유형별로 살펴보면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공익형 4585명, 참여자의 경륜을 발휘하는 사회서비스형 467명, 소규모 매장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406명, 민간업체 인력파견 사업인 취업알선형 121명, 전담인력 39명을 등을 모집하고 서구시니어클럽을 포함한 11개 수행기관이 참여 어르신들을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서구는 신노년층 고용 촉진을 위해 은퇴자의 경력을 활용한 신규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서비스형 신규일자리는 노인 인식개선 및 인권지킴이 활동을 하는 ‘복지인권지킴이사업단’, 재가장기요양 1~2등급 대상자 집을 방문하여 돌봐주는 ‘필요해요! 말동무’, 복지관과 경로당 디지털 배움터 운영을 위한 ‘에듀클럽’등이다.
시장형 신규일자리는 전통시장 내에서 국수·주먹밥 등을 판매하는 ‘양동국시’, 농성동‘오! 인절미 디저트카페’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보전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 유지, 공익활동 등을 증진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고령사회정책과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은퇴자의 경력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노후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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