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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경기소방 워크숍' 개최…격의 없는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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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경기소방 워크숍' 개최…격의 없는 소통의 장 마련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소방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20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 소방본부는 전날 용인 소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2023 기회의 경기도소방 워크숍'을 개최했다.

▲'2023 기회의 경기소방 워크숍' 참가자들 기념촬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워크숍에는 과장팀, MZ팀, 구급팀, 구조팀, 진압팀, 여성팀 등 직급별, 직무별, 세대별로 총 17개 팀(팀별 6명) 100여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소방 과거와 현재, 미래를 묻다 △소방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구급대원으로 구성된 ‘또 출동이야’ 팀은 구급대별 한달 평균 4~5건의 이송 관련 민원이 발생한다며 자신들의 애환을 털어놨다.

여성팀원들로 꾸린 ‘불도녀’ 팀은 업무에서 여성 소방공무원이 받는 성차별을 해소하는데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호소하고, 여성 소방공무원도 남성 못지않게 화재진압도 잘 할 수 있다며 응원과 격려를 주문했다.

이어 구조진압팀인 ‘FireBank(파이어뱅크)’ 팀은 하급자는 배우려는 자세와 선배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을, 상급자는 후배를 가르쳐주고 격려해주는 자세를 갖고 세대 갈등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발표했다.

▲'기회의 경기소방 워크숍' 토론회 진행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내외근팀인 ‘문무겸비’ 팀은 내‧외근 직원이 일대일로 대화하는 상황극 발표를 통해 외근 직원이 내근을 기피하는 현상과 외근 업무의 장점을 유쾌하게 표현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말미에 각 팀을 상대로 최종 투표를 한 결과, 최우수에는 진압팀인 ‘더 불로리’ 팀이, 우수에는 구급팀인 ‘또 출동이야’, 북부본부팀인 ‘블랙스완’ 팀이 각각 차지했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도소방 미래 발전방향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됐다. 이를 적극적으로 분석해 소방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가진 재능과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 같은 토론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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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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