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에 열린 ‘2022 광주 남구 일자리 박람회’에 약 350명의 구직자가 다녀갔고 2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15개 기업체가 직접 면접을 통한 구직자 채용에 나섰고 60여 개의 업체가 구직 게시판을 통해 인력 충원을 진행했다.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28명의 일터는 요양 보호를 비롯해 조리원, 김치 생산, 매장관리, 웹툰 제작, 사무 보조, 관리 기술사, 건축시공 기술, 금속제품 제조, 사회복지 분야 등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오는 2월부터 4명의 구직자가 취업을 앞두고 있으며 이들은 2차 면접을 통과하고 2월 중 교육 수료 과정을 밟고 출근할 예정이다. 또 구직자 2명은 취업 마지막 관문인 2차 면접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 동안 열린 일자리 박람회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둔 ‘2022 광주 남구 일자리 박람회’는 구직자 취업률 향상을 위해 ‘구직자 사전 신청제’를 처음으로 도입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취업에 성공한 주민들은 구청을 통해 박람회 참가 업체와 해당 업체에서 뽑고자 하는 인재상 정보를 미리 파악한 뒤 1대 1 맞춤 면접에 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구직자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전년대비 136%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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