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기름값 급등으로 난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지원을 강화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264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경제위기·가뭄 등으로 어려운 도민을 위해 마련한 민생대책으로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에 111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로당에 난방비 148억 원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마련한 ‘겨울철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 대책’에서 지원하는 국가 지원시설과 전남에서 직접 관리하는 사회복지시설까지 지원을 확대해 도내 모든 시설에 5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차에 걸친 난방비 지원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촘촘하고 세심한 정책으로 도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 공동체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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