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7일 광산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년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 청년,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고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등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추진된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사회활동 참여의욕을 높이는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1억4500만 원을 확보해 청년 200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광산구는 사업종료 후에도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광산구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30일 국민취업제도, 청년내일채움공채 등 다수의 사업수행 경험을 가진 ㈜내일엔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본지의 취재에 “구직단념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며 “청년들이 당당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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