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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주택거주자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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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주택거주자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지원'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추진

광주광역시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반지하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비주택거주자들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

해당 사업을 통해 이주 대상으로 선정되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광주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전하게 되며 서류 작성부터 보증금 지원, 입주 지원까지 등 이주 정착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부득이하게 즉시 이주가 어려울 경우 입주 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시거처 5곳도 운영 중이며 올해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는 지난해 주거급여 수급대상자 5만 8000여 세대 중 지하 및 반지하 42세대에 대한 주거 실태를 파악하고 재해취약주택 우선조사 필요대상 47세대와 지속관리 필요 대상 6060세대 등에 대해 이주 희망세대를 조사·지원할 계획이다.

이주 희망 세대에게는 맞춤형 이주 상담 및 현장 동행을 통해 희망하는 주택을 찾아 이사와 입주청소 등을 도와주는 이사도우미를 지원하고 주택상태 점검과 주거환경 개선 등도 지원도 한다.

아울러 시는 주거취약계층 600세대를 포함해 관내 3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세대 특성에 맞는 주거실태와 주거복지 전반을 분석해 새로운 주거복지 사업과 맞춤형 주거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이주 희망세대를 적극 발굴해 이주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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