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민간체육시설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업비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맹 체육시설 이용을 지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한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 체육 복지 증진과 체육시설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됐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1인당 월 최대 9만 5000원을 최장 12개월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지원 기간을 2개월 연장한 12개월로 확대했다. 이에 연간 4천 700여 명의 취약계층이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지원 가정 등 만 5~18세 유·청소년과 만 19세~64세 장애인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자로 선정되면 카드를 발급받아 전남지역 가맹 체육시설에서 스포츠 강습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국민체육 진흥공단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고 이용 관련 문의 사항은 전남도 스포츠산업과나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하면 된다.
본지의 취재에 생활체육과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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