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과거 자동차‧조선 분야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미래를 선도할 신성장 동력산업인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첨단 소재 분야의 기업 유치로 산업구조 다각화를 시도했으며 이에 따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이차전지 소재 8개 사, 신재생에너지 1개 사, 첨단소재 분야 3개 사 등 총 22개 사와 8,200억여 원의 투자금액과 1,200여 명의 신규고용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협약기업의 투자 완료 시 지역 관련 기업과의 상생,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4월 ㈜천보BLS 착공을 시작으로 이피캠텍㈜, 성일하이텍㈜, ㈜에이이머티리얼즈, ㈜배터리솔루션 등 이차전지 소재 관련 기업들이 착공신고를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이엔드디, ㈜테이팩스, 대주전자재료㈜ 등 협약 체결한 기업들의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산업단지는 대규모 부지 제공, 장기임대 용지 지원 및 우수한 인센티브 등으로 타지역 산업단지에 비해 많은 이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이차전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망이 밝은 만큼 새만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군산시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