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이 실종돼 군산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중국 수색구조센터로부터 어청도 남서쪽 137㎞(어업협정선 내측 33㎞)해상에서 지난 9일 밤 선원 A씨가 실종됐다는 수색 협조 요청을 접수하고 해경 함정을 보내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대형함정 1척과 항공기 1대를 현지로 보내 중국 해경 함정 1척과 함께 실종자를 찾고 있으며 서해어업관리단과 해군에서도 각각 어업지도선 1척과 항공기 1대를 지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수유동예측시스템을 구동하고 사고지점 반경 18.5㎞(10마일)권을 설정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과 함께 통신기를 이용해 사고해역 인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수색 협조와 안전계도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며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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