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농어촌지역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위해 884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93억 원보다 191억 원(증28%)이 증액된 규모로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증설)사업 9개소와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4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21개소, 소규모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 5개소 등 4개 분야에 69개소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 농어촌지역 7개 시·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2021년말 기준 80.1%로 전국 평균 94.8%, 전북지역 평균 90.5%에 비해 미달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전북도는 기재부와 국회심의 단계에서 ‘고창 고수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신규사업 7개소에 총사업비 570억원을 추가로 반영했으며 ‘임실 오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도 오수 제2농공단지 등 안정적인 오수 연계 처리를 위한 사업 시급성을 감안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가 반영됐다.
또한 ‘무주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3단계)’과 ‘남원 노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임실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신규사업에 반영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