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량산업 5개년(2023 ~ 2027년) 종합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번 승인을 통해 향후 5년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의 일환인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지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교육·컨설팅 지원·시설장비 지원)이 식량산업분야 국비사업을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지역단위 식량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벼 적정재배 면적 유지, 밭작물 육성을 통한 수급안정,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별 식량작물 공동체 육성 농가 조직화,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 등 시설운영 효율화 등이 추진된다.
군은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승인을 위해 지난 2021년 장충남 남해군수를 위원장으로 행정, 농협, 밭작물 작목반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한 바 있다. 식량산업 발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서면·현장·발표 3단계 평가를 통과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 식량산업 종합계획 최종 승인을 토대로 밭작물 등 식량산업 전반에 대한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식량산업 경쟁력 확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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